[전시]‘김영원과 박철-우정展’, 3월4일부터 4월17일, 운중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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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김영원과 박철-우정展’, 3월4일부터 4월17일, 운중화랑 

 

전시전경. 사진=운중화랑

 

[이코노믹리뷰=권동철 미술전문기자 ]한국현대조각과 한지회화, 두 거장이 50년 우정을 기념한 전시를 갖는다. 1960년대 후반 미술학도로 처음 만나 한 결 같이 교우하는 ‘김영원과 박철, 우정展’이 3월4일 오픈, 4월17일까지 경기 분당구 운중로, 운중화랑에서 열린다.

 

김영원 작가 조각13점, 박철 작가 한지회화17점이 제1~2전시실에 걸쳐 진행되는데 두 작가의 작업과정이나 일상 등 걸어온 길이 슬라이드 쇼로 상영된다.

 

 

한지작가 박철 作


◇한지작가 박철

 

한국현대미술 한지부조(Hanji’s casting)개척자인 서양화가 박철(PARK CHUL,박철 화백)은 한국적이고 전통적인 재료인 한지를 수없이 두드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평면에서 입체를 풀어내고 채색을 입히는 독창적 작업방식을 추구한다.

 

평면에 구현하는 입체를 멍석, 떡살, 와당조각과 같은 전통적 오브제에서 바이올린이나 골프클럽 같은 현대적인 것에도 운용하는데 천연염료가 한지 위에 입혀진 매혹적인 빛깔을 발산한다.

 

 

 

 

조각가 김영원 作

 


◇조각가 김영원

 

김영원(KIM YOUNG WON)작가는 1980년대에 ‘중력 무중력’, 1990년대 ‘해체’, 2000년 이후 ‘그림자의 그림자’연작으로 작품세계를 끊임없이 확장해 오고 있다. 광화문 세종대왕동상, 동대문DDP 대형인체조각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시전경. 사진=운중화랑

한편 이번전시를 기획한 운중화랑(woonjoong gallery) 김경애 대표는 “두 작가는 조각과 회화분야를 대표하고 있지만 작업세계는 맞닿아 있다. 잔잔하고 고요하게 내면으로 향하면서 동시에 자연과 하나 됨을 추구한다. 자신의 작품세계를 극복해 나가는 곧고 우직한 면도 많이 닮아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kdc@econov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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